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 상습적 대마 흡입 징역 4년, 억대 추징금 구형

 

비투비의 전 멤버였던 정일훈이 2016∼2019년 총 161차례에 걸쳐 1억 3천여만원어치 대마초를 매수해 820g을 피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올해 4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마약 거래에는 암호화폐가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5월 20일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 정일훈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억 3천300여만원을 추징해달라"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밝히자 정일훈은 혐의를 인정했고  "저를 믿어준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고, 이 사건을 겪으며 인생을 되돌아봤다"며 "비록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됐지만, 이 사건으로 인한 고통과 깨달음을 평생 갖고 명심하며 부끄럼 없이 살아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일훈은 어린 나이에 작곡가와 연습생 등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 스트레스를 잘못된 방법으로 해소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비투비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마약 혐의가 알려지자 작년 12월 정일훈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말 연예인들의 대마초 및 마약 구매, 흡입에 대한 혐의는 끊이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우리나라 연예계뿐만 아니라 대마초와 마약을 흡입하는 모든 사람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 처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